닌자고 시리즈에서 가장 비싼 제품이다. 화려함, 조립난이도,미니피겨의 숫자.크리쳐의 수... 압도적이다. 하지만 이제품은 실완구용이라기보다는 디오라마용이라 봐야한다. 애들이 좋아하는 에픽에 구슬까지 발사하는 기능이 있지만. 꼬마들이 들기엔 너무 크고 구슬을 발사하다보면 날개나 꼬리의 장식이 분리되는 아픔을 겪는다. 만들고 나서 지긋이 바라보면 그 풍성한 볼륨에 미소짓게 되는 어쩌면 닌자고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아빠를 행복하게 하는 제품이라 볼 수 있겠다.아이들보다 아빠가 더 흐뭇해지는 제품이 바로 이 제품이다.ㅎㅎ
에픽드래곤 이후 나오는 드래곤이었기에 이전의 드래곤과는 다른 좀 더 화려한 드래곤일거라 기대했지만... 골드라는 희소성과 골드닌자 피규어가 들어있다는 장점 이외에 제품 자체의 화려함은 그다지 많지 않다. 물론 튼튼하고 스스로 잘 서있으며 애들이 떨어뜨려도 부수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그건 다시말해 지극히 단순하다는 말이기도하다. 그리고 골드의 색상도 좀 더 밝은 골드이길 기대해본다.
레고는 특유의 디테일과 디자인이 그 매력이기도 하지만... 한번이라도 조립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 바로 그 손 맛 일겁니다. 처음엔 어느부분인지도 잘 모르겠다가 하나하나 딱딱 맞아들어가면서 새로운 부분이 만들어지는 그 손맛이 레고의 즐거움이죠. 캠퍼밴은 그런 손맛을 주는데 가장 좋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런 것까지 신경을 쓰다니 하는 소소한 디테일도 많구요. 손맛을 느껴 볼 수있는 가장 예쁜 레고가 아닐가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