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퀸젯이라는 제품명이 완벽하게 어울릴 정도로 수준급인 모델이었습니다. 현재까지 레고로 나온 퀸젯 모델을 모두 소장 중인데, 그중 이 제품의 조립감과 퀄리티가 가장 뛰어났습니다. 또 동체를 큰 기믹에 할애한 이전의 퀸젯과는 달리 본연의 목적인 수송에 집중해 어벤져스를 수송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을 넓게 만들고 열리는 해치의 크기를 키워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 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미니피규어입니다. 6명이라는 많은 인원수에도 불구하고 양자 슈트 중복 4명, 치타우리 중복 2명이라 마블 미니피규어 수집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무래도 아쉬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조립감으로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좋은 세트입니다.